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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ne 25, 2020

화웨이, “비즈니스용 5G 확대하려면 통합표준 있어야” - 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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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현재 비즈니스용 5G 서비스는 브랜딩 개념에 가깝다. 한 단계 도약을 위해선 통합된 산업표준이 있어야 한다.”

화웨이는 지난 24일(현지 시각) 중국 선전에서 온라인 행사인 ‘5G+, 더 나은 세계를 위한 서밋(Better World Summit)’을 개최한 가운데 5G의 산업적 가치를 높이기 위한 ‘통합된 표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멩보 카이 화웨이 캐리어비즈니스그룹 최고마케팅책임자(CMO)<사진>는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지금까지 80개 이상의 5G 네트워크가 상용화된 가운데, 5G에 대한 개발은 현재 새로운 단계로 진입했다”며 “더 많은 가치 창출을 위해 5G를 어떻게 활용할지 결정하는 것이 업계의 주된 관심사”라고 분석했다.

멩보 카이 CMO는 “현재 비즈니스용 5G는 브랜딩 개념에 가깝다”며 “보다 확실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비즈니스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서는 기술 생태계와 표준, 비즈니스 모델을 더욱 발전시켜야 한다는 생각이다.

화웨이는 이를 위해 4가지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먼저 기술준비 측면에서 5G 기술과 제품을 지속적으로 혁신함으로써 다양한 산업에서 발생되는 문제들을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표적 사례로 화웨이가 ‘5G 수퍼 업링크’ 솔루션 출시를 통해 데이터 업로드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인 점을 들었다.

생태계 측면에서는 5G 구축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지금보다 더 다양한 상업용 5G 기기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현재 산업 현장에서는 5G 카메라부터 5G 산업용 라우터 등의 5G 모듈을 사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 모든 산업 파트너들이 동반 성장하기 위해 5 비즈니스 모델을 계속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비즈니스용 5G 서비스가 한단계 도약하기 위해선 통합된 산업 표준이 필요하다는 게 화웨이의 입장이다. 멩보 카이 CMO는 “5G 구축 촉진을 위해서도 표준의 통합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외에도 이번 행사에서는 이동통신사, 애널리스트, 업계 파트너 등이 참여해 5G 애플리케이션을 혁신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들은 5G 애플리케이션 혁신을 통해 산업 효율성과 보안을 강화하고, 항만 농업 헬스케어 철강 등 산업 가치를 높일 수 있다고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후 멍키앙 차이나 모바일 그룹 중국 저장성 닝보시 지국장, 토마스 안켄 스위스 연방 경제, 교육 및 연구부(EAER) 디지털 프로덕션 책임자, 궈 리홍 후난 발린 샹탄 철강 엔지니어링 장비부 부사장, 디미트리스 매브라키스 ABI 리서치 연구소장, 자오 자이 인터넷 의료 시스템 및 응용 관련 국가 엔지니어링 연구소장 겸 중국 정저우대 제1부속병원 박사과정 지도교수 등 5G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권하영 기자>kwonh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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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25, 2020 at 04:01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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