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코로나19 이후 사회적 약자 보호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김 전 의원은 "코로나19 이후의 시대도 준비해야 한다"며 "분명한 것은 사회적 약자가 더 고통스러울 것이라는 우울한 예측이다. 민주당은 누가 뭐라고 해도 사회적 약자의 편이 돼주는 당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것만이 오랜 세월 피와 땀과 눈물을 흘리면서 독재정권과 맞서싸우며 민주화를 외친 우리들의 자랑스러운 선배님들, 원로 당원 동지, 고문들께 후배로서 제대로 보답해드리는 도리"라고 했다.
김 전 의원은 21대 총선 승리에 대해서도 "국민들이 시대착오적이고 퇴행적 얘기만 하는 세력에 나라를 맡길 수 없으니 민주당이 제대로 해봐라 하는 의미에서 180석의 큰 승리를 안겨줬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가치와 꿈이 이제 대한민국의 가치와 꿈으로 승화시킬 때"라고 했다.
김 전 의원은 집권여당의 책무와 정권 재창출의 중요성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전지구적 감염병이나 기후 위기, 4차 산업혁명 같은 문명사적 전환에 대비해야 한다"며 "국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춰야 한다. 그래야 정권을 유지하고 또 재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모두 함께 더 큰 민주당, 더 강한 민주당이 돼서 대한민국의 내일을 향해 뚜벅 뚜벅 걸어갑시다"라며 "우리는 할 수 있고 반드시 해내야 한다. 민주당만이 이 일을 해낼 수 있는 기관차라고 생각한다"면서 정견 발표를 마무리했다.
August 29, 2020 at 12:3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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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민주당 가치와 꿈, 대한민국 표준으로 만들겠다" -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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