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0.11.03 06:35 | 수정 2020.11.03 07:48
2일(현지 시각) 오스트리아 수도 빈에서 총기난사사건이 발생해 여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현지 일간지 크로넨 자이퉁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쯤 빈의 한 유대교 예배당(시나고그) 근처 등 시내 중심가 6곳에서 총기난사사건이 일어나 용의자를 포함해 최소 2명이 숨지고 경찰과 시민 등 여러 명이 다쳤다.
기사 및 더 읽기 ( [속보] 오스트리아 빈 도심서 총격… 용의자 포함 최소 7명 사망 - 조선비즈 )오스트리아 APA통신은 내무부를 인용해 "용의자 1명이 사망했으며, 또다른 1명은 도주 중"이라고 보도했다. APA는 경찰관 1명이 총에 맞아 중상을 입었다고도 전했다. 총격이 발생하던 당시 회당은 문을 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 경찰이 총출동했다. 도심에서 작전이 진행 중이다"며 주민들에게 공공장소와 대중교통 이용을 피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경찰들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기 때문 작전 현장을 촬영한 동영상을 소셜미디어(SNS)에 게시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상자가 여러 명 있다"며 "우리는 가용한 모든 병력을 현장에 투입했다"고 밝혔다.
정확한 사건 경위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으나 카를 네하머 내무장관은 현지 공영방송 ORF에 출연해 "현 상황에서 이번 총격은 명백한 테러로 보인다"고 전했다.
제바스티안 쿠르츠 총리도 트위터를 통해 빈에서 "끔찍한 테러 공격"이 벌어졌다며 "경찰이 반테러 작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군대가 현장에 배치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힘든 시간을 경험하고 있다. 우리 경찰은 테러 공격의 가해자들에 대해 단호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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