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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November 9, 2020

‘화이자 관련주’ 일제히 상승…코로나19 백신 임상효과 90% ↑ 발표 - 이뉴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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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사진=연합뉴스]
화이자.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화이자와 관련주가가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임상시험에서 코로나19를 막는 데 90% 이상 효과를 보인 것으로 발표된 덕분이다.

이에 화이자 주가는 즉시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장중 15% 이상 치솟았고, 7.6% 상승으로 거래를 마쳤다.

10일 국내 증시 개장과 더불어 미국 제약사 화이자 관련주로 꼽히는 KPX생명과학이 상승세다. KPX생명과학, 제일약품 등도 이날 상승세를 보였다. KPX생명과학은 국내 첫 항생체중간체인 ‘EDP-CI’ 개발에 성공해 화이자에 장기간 독점 공급해 관련주로 분류됐다.

9일 미국 언론은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가 이날 성명에서 실험 결과를 알렸다고 보도했다. 이번 결과는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실시한 임상3상 시험에서 얻은 초기 데이터를 중간 분석해 나왔다. 연구는 두 차례 백신 또는 위약을 투여한 대규모 실험 대상자 중에서 처음 코로나19에 감염된 94명 결과다.

백신을 접종받은 참가자 코로나19 감염률은 10% 미만이고, 90% 이상은 위약을 받은 사람다.

화이자는 또 첫번째 투약 후 28일, 두번째 투약 7일 후 코로나19 보호 효과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화이자는 감염자가 164명에 달할 때까지 분석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대규모 3상 임상 실험을 위해 7월27일 이후 전세계에서 4만3538명이 등록했다. 지난 8일 기준 이들 중 3만8955명이 두번째 백신을 맞았다.

관련 업계 관계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요구하는 효과는 50% 이상이다”며 “과학자들은 최소한 75% 효과를 요구하는 만큼 90% 이상 효능은 상당히 높은 수치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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