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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October 14, 2020

제조 산업 데이터, 국가표준으로 통합·관리 -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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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표원, 산업 데이터 교환을 위한 국가표준 제정 예고

제조 산업 데이터, 국가표준으로 통합·관리 이승우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장.(이미지 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정부가 제조 분야에서 쓰이는 데이터 교환 방식을 국가표준으로 제정해 통합·관리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6일 전사자원관리시스템(ERP), 통합생산관리시스템(MES), 제품수명주기관리(PLM) 등 제조 분야의 IT시스템(제조 IT시스템)의 데이터 교환방식을 국가표준으로 제정한다고 밝혔다.

16일 관련 국가표준(안) 2종을 관보에 예고 고시하고 60일간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들은 뒤 기술심의회 등의 과정을 거쳐 국가표준(KS)으로 제정한다.

이와 함께 16일 '제1차 스마트제조 표준화 포럼'을 열어 해당 표준안에 대한 산·학·연·관 전문가 및 이해관계자 의견을 듣고 스마트제조 분야 표준화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다.

이번 표준안은 각종 제조 IT시스템의 호환뿐 아니라 제조 데이터의 수집·분석 등에도 활용할 수 있다.

표준 개발을 위해 지난 2018년부터 국가 연구개발(R&D) 과제를 진행했다. 연구기관, 대학, 수요?공급 기업들이 참여해 국내 제조 업체가 사용할 수 있는 표준안을 개발했다.

제조 IT시스템에 데이터 교환표준이 적용되면 국내 제조기업들은 서로 다른 시스템들의 호환과 데이터 통합·관리하기 위해 투입되는 추가 비용과 시간을 아낄 수 있게 된다.

표준안은 제조 데이터의 수집, 저장, 분석 시 데이터 교환방식의 표준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산업의 디지털 전환 및 지능화를 촉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국표원은 표준을 제정하는 데 그치지 않고 관련 부처와 협력해 제조기업 전반에 표준을 확산시키고 제조 데이터의 활용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스마트제조 표준화 포럼'을 통해 제조 IT시스템 공급기업, 수요기업, 시험기관 등이 참여하는 민간 주도의 국가표준 활용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승우 국표원장은 "디지털 전환은 기업생존을 위한 필수 전략이 됐고 그 동력은 데이터에서 나온다"면서 "이번 데이터 교환 표준 제정 외에도 데이터 상호운용성 실증지원 등 데이터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표준화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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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15, 2020 at 08:3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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