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초스피드 워킹스루 부스’ 국제표준 지정 ‘첫발’
김성현 기자 kksh@busan.com | 2020-09-22 19:25:38
속보=전 세계 최초로 부산에서 선보인 ‘초스피드 코로나19 워킹스루(사진·도보진료)’ 부스(부산일보 3월 31일 자 8면 등 보도)가 코로나19 검사 분야의 국제 표준이 될 전망이다.
부산 남구보건소는 최근 국제표준화기구(ISO) 신규 표준안에 ‘초스피드 워킹부스’가 포함됐다고 22일 밝혔다.
부산 남구보건소·고려기연 개발
감염병 검사 설비 표준 지정 착수
ISO는 국가 간 물자 및 서비스의 교류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설립된 국제기구로 전기를 제외한 모든 분야의 국제 규격을 제정한다. 초스피드 워킹부스는 남구보건소 안여현 사무관과 고려기연이 공동 개발한 감염병 검사 설비다.
초스피드 워킹부스는 1명당 진단 시간이 15분 미만으로 기존 부스보다 1.5배 이상 빠르고, 이동이 용이하도록 제작돼 어디서든 신속하게 코로나19 검체를 채취할 수 있다.
초스피드 워킹부스가 국제 표준으로 제정되면, 전 세계 공통의 코로나19 등 감염병 검사 설비 표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초스피드 워킹부스는 신규 표준안 채택 이후 작업반 초안, 위원회안, 국제표준안 등 절차를 거쳐 국제표준(IS)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기간은 3~5년이 소요된다.
안 사무관은 “신용카드는 세계 어디를 가도 사용이 가능하듯이 국제 표준으로 제정되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전 세계 환자와 의료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사실 현재 일선 보건소 의사와 직원들은 휴일 없이 근무하는 등 유례없는 팬데믹 상황에서 업무 과부하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고려기연 관계자는 “현재는 포르투갈 파루공항에 초스피드 워킹부스를 설치 시연을 추진 중이다. 이곳에서 반응이 좋으면 유럽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초스피드 워킹부스는 국내외 400여 곳에 보급됐다. 주로 전국의 보건소와 선별진료소, 군부대, 중소형병원 등이다.
김성현 기자 kksh@
September 22, 2020 at 05:25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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