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0.09.01 10:07
LG CNS는 분산신원확인(Decentralized Identity·DID) 글로벌 기구인 ‘트러스트 오버 아이피(ToIP) 재단’의 운영위원회 멤버로 지난달부터 참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DID는 블록체인 기술로 개인의 신원을 증명하는 기술이다.
ToIP 재단은 올 5월 글로벌 신원인증 체계의 국제 기술 표준과 정책 수립을 위해 설립됐다. 국제 웹 표준화 컨소시엄(World Wide Web Consortium·W3C)의 표준과 상호 호환이 가능한 DID 표준모델을 개발, 세계 어디서나 사용 가능한 디지털 신원인증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 110여개 글로벌 기업·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DID 기술 표준 분야에서 가장 규모가 큰 협의체다. ToIP재단 운영위원회에는 IBM, 마스터카드 등이 참여하고 있다. 국내 기업으로는 LG CNS가 유일하게 활동중이다.
LG CNS는 자체 블록체인 기술과 DID 표준안에 대해 적극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LG CNS의 블록체인 플랫폼인 모나체인(Monachain)을 기반으로 DID 플랫폼을 구축하는데 ToIP 재단의 표준기술과 프로토콜을 활용할 예정이다.
이준원 LG CNS 솔루션사업개발담당은 "ToIP 재단에 참여하는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해 세계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DID 솔루션과 서비스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September 01, 2020 at 08:07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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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디지털신분증 'DID' 세계 표준 수립 참여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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