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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September 25, 2020

CNN “트럼프, 긴즈버그 대법관 후임 배럿 판사 지명할 의향” -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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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 코니 배럿. 위키피디아

에이미 코니 배럿. 위키피디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고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연방대법관의 후임으로 에이미 코니 배럿 제7연방고법 판사를 지명할 의사가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CNN은 25일(현지시간) “백악관이 공화당 일부 고위 인사들과의 대화에서 배럿 판사를 지명할 의향이 있다”고 복수의 공화당 고위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 소식통은 “대통령이 발표 마지막 순간까지 생각을 바꿀 가능성이 있지만 배럿 판사가 선택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배럿 판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일하게 직접 만난 후보자로 알려져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 오후(현지시간) 연방대법관 후보자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배럿 판사는 긴즈버그 연방대법관이 지난 19일 별세한 뒤 일주일 내내 후임 유력 주자로 떠올랐다. 올해 48세의 배럿 판사는 인디애나주 가톨릭계 대학인 노터데임대 교수로 열성 가톨릭 신자로 알려져 있다. 낙태 반대론자이며,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정책을 지지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CNN은 “11월 선거 이후 있을 건강보험 정책과 관련된 대법원의 판결을 앞두고, 배럿 판사는 연방대법관의 균형추를 보수 쪽으로 기울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배럿 판사를 제7연방항소법원 판사로 임명했다. 이듬해부터 그는 연방대법관 하마평에 올랐다. 지난해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가 “트럼프 대통령이 배럿 판사를 긴즈버그 후임으로 ‘예약’해뒀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출신인 배럿 판사는 로도스컬리지에서 영문학을 전공했고, 노터데임 로스쿨에 진학해 수석졸업했다. 졸업한 뒤 컬럼비아 연방항소법원 판사 로런스 실버맨 밑에서 사무관으로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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