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s

Sunday, August 23, 2020

스마트공장 '표준' 만든다…"수준 고도화" - 아시아경제

selasartari.blogspot.com

기정원, 내달부터 표준 개발 항목 발굴
표준 제정안 마련해 현장 적용

스마트공장 '표준' 만든다…"수준 고도화" 스마트공장 단계별 구분(자료=중소기업기술정보원)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빠르면 올해 10월에 국내 스마트공장 표준 제정안을 마련한다. 이를 통해 스마트공장 수요·공급기업 등이 보다 쉽게 스마트공장 관련 표준을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계획이다.

24일 기정원에 따르면 스마트공장 표준 활용을 위한 연구용역 수행기관을 선정해 내달부터 기업 수요 기반의 표준 개발 항목을 20개 이상 본격적으로 발굴한다. 스마트공장 수요·공급기업의 표준 현황 및 요구사항 조사·분석 등을 통해 실제 기업에 필요하고 현장 실정에 적합한 표준 개발 항목들을 추려낼 예정이다.

기정원은 이렇게 발굴된 표준 개발 항목들 가운데 파급성, 시급성, 기술성, 정책성 등을 평가해 우선 도입할 표준을 선별한다. 연말까지 스마트공장 표준 제정안 마련과 표준지도 개발 및 제시 등 연구용역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이 표준을 쉽게 활용할 수 있게 환경을 조성하고 이르면 내년부터 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번 스마트공장 표준 제정안 마련은 수요·공급기업이 공통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표준을 제시해 활용도를 확장시키려는 방향성에 맞춰 추진된다. 기정원에서 스마트공장 표준 활용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마트공장의 초연결성 등이 강조되면서 국제 표준 선점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국제 표준을 선점할 경우 우리나라 기술 및 제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고, 시장 지배력 보유도 가능해진다.

기정원은 스마트 제조 전문가와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모두 반영한 표준 제정 가이드라인은 만들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스마트공장 표준기술자문위원회,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스마트제조 분야 전문위원회 등을 중점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스마트공장은 전통 제조업에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해 원부자재, 생산공정, 유통·판매의 전 과정이 네트워크로 연결되고 모든 생산 데이터와 정보가 실시간으로 공유 활용돼 최적화된 생산 운영이 가능한 시스템을 의미한다. 스마트공장 도입기업의 경우 생산성 향상, 원가 절감, 불량률 저하 등 공장 혁신과 작업환경 개선은 물론 고용 증가 등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기정원 관계자는 "이번 스마트공장 표준 활용을 위한 연구용역은 시장에서 통용되고 있는 국제 표준을 국내에 적용시키기 위한 검토와 국내 표준을 국제 표준 수준으로 고도화하기 위한 방향으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Let's block ads! (Why?)




August 24, 2020 at 08:49AM
https://ift.tt/3glxtQv

스마트공장 '표준' 만든다…"수준 고도화" - 아시아경제

https://ift.tt/3hkMHao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