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는 데이터와 기술의 광범위한 사용으로 필요한 기능을 구현한다. 신기술의 장점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표준이 필요하다. 그래야 적정한 가격이 책정되고 효과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함께 제공할 수 있다. 모범 사례에 대한 명확한 사례를 제공하고 공통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통 접근법을 가능하게 한다. e테크 등 내외신을 통해 전달된 표준들을 보면 스마트시티에 적용되는 정보기술의 표준화가 상당한 수준에 접근했음을 보여준다.
IEC(국제전기표준회의)는 도시의 효율적인 기능을 위해 중요한 많은 표준을 개발했다. 에너지, 조명, 교통, 도시 서비스와 같은 분야에서 도시에 필수적인 800개 이상의 표준을 확립했다. 그러나 스마트시티는 총체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결과적으로 IEC는 스마트시티의 복잡성을 더 잘 다루기 위해 시스템 방법론을 채택했다.
스마트시티 표준은 전 세계 도시가 글로벌 우수 사례에서 더 빠르고 효과적인 결과를 도출해 내고 산업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데 일조한다. 정보기술 분야에서 IEC는 ISO(국제표준화기구)와 협력해 스마트시티 표준을 개발한다. 스마트시티에 관한 IEC·ISO 공동실무단(ISO/IEC JTC 1/WG 11)의 헹 첸(Heng Qian)에 따르면 ‘JTC 1’은 ICT 측면에 중점을 두고 있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인공지능, 프라이버시 등 스마트시티에서 사용되는 많은 기술은 JTC 1이 개발한 표준에 의존한다.
IEC와 ISO는 지난해 10월 새로운 표준 ‘ISO/IEC 30146’을 발표했다. 이 표준은 한 도시 내에서 서로 다른 ICT 시스템의 기능성을 측정하기 위한 평가 지표와 평가 방법을 제공한다. 도시의 교통, 공공 안전, 도시 관리 서비스와 같은 시스템을 평가하기 위한 지표가 개발됐다. 지표는 스마트시티를 총체적으로 측정하거나 도시의 개별 부분을 측정하도록 맞춤화할 수 있다.
첸 박사는 “표준은 국제적인 모범 사례에 기초하고 있으며, 이미 세계 여러 나라에서 시험되고 있다.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의 조화로운 발전을 도모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고 했다.
스마트시티 ICT 참조 프레임워크를 개발하기 위한 작업이 진행 중이다. 스마트시티 계획 및 시행 시 도시정보담당관이 활용할 수 있도록 도시 내 각기 다른 관점을 제시하고 각 관점에 대한 관심사에 초점을 맞춘 3가지 표준이 발표된다. 프레임워크에는 비즈니스 프로세스, 지식 관리 및 엔지니어링이 포함된다. ICT의 관점에서 스마트시티의 이해관계자에게 전체 프레임워크에 대한 공통의 이해를 부여한다.
스마트 시티 데이터 용어와 디지털 플랫폼을 다루는 두 가지 다른 표준도 개발 중에 있다.
‘ISO/IEC 21972’는 지표 정의 및 지표 도출에 사용되는 데이터를 나타낼 수 있는 지표상위 온톨로지(IULO)에 대한 일반 원칙을 확립한다. 정보통신에서 온톨로지(ontology)는 ‘사물과 사물간의 관계 및 개념을 컴퓨터가 처리할 수 있는 형태로 표현하는 것’을 말한다.
첸 박사는 정보과학의 온톨로지(ontology of information science)는 반(半) 상호운용성을 뒷받침하기 위해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즉 “데이터 모델을 포함한 스마트시티 지표에 대한 상위 수준의 온톨로지를 살펴보면 지표와 데이터가 의미하는 바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표준은 2020년 3월에 출판될 것으로 예상된다.
‘ISO/IEC 24039’는 스마트시티 디지털 플랫폼을 기본 수준에서 정의할 또 다른 개발 표준이다. 도시는 수직적 애플리케이션의 결합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러한 애플리케이션들은 일반적으로 모든 수직적 애플리케이션의 기초가 될 수 있는 유사한 공통 플랫폼을 공유한다. 이른바 통합이다. 각 수직적 애플리케이션은 특정 영역에 초점을 맞출 수 있지만 공통의 디지털 플랫폼은 그들의 ICT 요건과 필요에 사용할 수 있다. 공통의 디지털 플랫폼을 공유함으로써, 대중교통이나 정부 서비스와 같은 부문은 쉽게 데이터를 공유하거나 사용자의 접근을 단순화할 수 있다.
앞으로는 디지털 트윈, 신뢰도, 데이터 이용 등 ICT 표준화 작업에 대한 새로운 관심 분야가 스마트시티로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첸 박사가 지적한 바와 같이 스마트시티의 고유성과 ICT 요건에 대해 의식할 필요는 있다. 그들은 데이터의 상호운용성, 도시 운영체제의 조정 및 개방형 데이터 플랫폼을 요구한다.
다른 관심 주제로는 도시 데이터 모델과 스마트시티 시각화가 있다. 스마트시티는 여러 시스템의 데이터를 통합해야 하며 정보를 통합하기 위한 프레임워크가 필요하다. 스마트시티 시각화를 통해 사용자는 도시와 도시의 다양한 시스템에 대한 다양한 데이터 포인트를 실시간으로 시각적으로 결합하는 단일 플랫폼에 접속할 수 있다. 그렇게 하는 것은 도시 내의 환경과 다양한 시스템에 대한 상황별 정보를 제공한다.
June 23, 2020 at 04:05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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